바닷가를 걷다가 장구채형제들을 만났습니다이름이 "양장구채"라네요 뭐 60년대에 제주도서 발견된 귀화식물이라나요.. 그래서 그런지 귀를 세우고 파도에 실려오는 고향소식 기다리는지 바다를 보고 있네요
이 친구는 "갯장구채"라네요 양장구채가 허구한날 바다를 바라보니 안타까운지 한마디 합니다 "니는 인자 고향가기는 텃다"며 내 하고 같이 살자며 하얀 치아 드러내며 웃으며 속삭입니다 ㅎㅎ 동네는 한동네이지만 조금 떨어져 있는 동(棟)이 다른 아파트에 산답니다 ~~ 바닷가 갯바위의 아름다운 아파트에 살고 있네요 !
장구채가 사는 아파트를 몇동 지나니 벌노랑이도 살고 있네요 벌노랑이도 바닷가에 사는가요 ? 자생일까 ? 아니면 누가 강제이주 시켰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