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새,팔각산

92)때죽나무

볼락 2007. 5. 21. 11:52













엄광산

열매를 짖이겨 물고기를
떼로 죽일수 있다는 소문의 나무
(때죽납작진딧물충영(벌레집혹은 벌레혹)
 
스노우벨이라는 이름도 있다

꽃이 피고난 후, 어느 날 '툭' 떨어져 내리는 꽃이

마치, 고운 눈에서 떨어지는 눈물 같다고

그 꽃을 '눈물꽃'이라고도 부른다나요?

 

때죽나무의 열매는 기름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옛날에 등잔 혹은 머릿기름으로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열매와 잎 안에는 어류 같은 작은 동물을 마취시킬 수 있는

'에고사포닌' 성분이 들어 있어 열매와 잎을 찧어서 물에 풀면

물고기가 순식간에 기절한다고 해서

나무의 이름이 고기가 떼로 죽는다(떼죽→때죽)는 데서

생겼다는 설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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