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산과 약수터

부산의 금정산을 찾아

볼락 2007. 1. 15. 10:34

     
    " 부산의 금정산을 찾아"
    
    ( 금정산의 금샘(金 井)에 얼음이 꽁꽁 얼었구려 ! )
      " 부산의 진산 금정산을 "초등학교동기"와 함께 고당봉과 금샘 그리고 금정산성을 돌아보았습니다! " 10시에 부산화명동 지하철역에서 초등동기 만나서 버스를 타고는 10시 10분경에 다른동기님이 사는 화명동그린아파트앞에 내려서 산으로오릅니다 동기댁보다 조금 위의 아파트휴게소뒤의 울타리를 들머리로 산행을시작합니다 날씨는 예상외로 바람이 없는 탓인지 춥지는 않습니다 산행 들머리부터 급하지는 않지만 오르막산행로가 게속 이어집니다 산행로는 화명그린아파트-남근석-석문-가짜금샘- 고당봉-금샘-미륵사-세심정(산장)- 북문-원효봉-의상봉-제4망루-제3망루-나비바위- 동문-산성고개 버스정류소(산행종점)
    ( 남근석)
      10시 50분경에 남근석이 있는곳에 도착합니다 안내판도 없으니 모르는 사람은 그냥 지나치기 일쑤입니다만 사전에 좀 알고 올랐더니 어렵지 않게 찾을수 있었습니다
    ( 석문 )
      12시에 첫 석문( "암문" 이라고도 함)에 도착합니다 지금부터는 이 금정산성(山城)을 따라 금정산을 산행 할겁니다 산성은 상당부분이 훼손돼 아쉬움을 주고 있습니다
    ( 가짜금샘 )
      오후 12시 20분에 가짜 금샘을 둘러 보는데 물이 있을때는 모르지만 물이 마르고 나면 인공작업같은 흔적이 나타납니다만 자연적이라고 믿고싶네요!
    ( 아래서 바라본 "고당봉(姑堂峰-801,5 미터) )
      오후 1시 20분에 점심을 먹었습니다 보온 물통의 물을 보온밥통에 부어 물에 말아 먹었습니다 반찬이야 달랑 김치하나라도 떨면서 먹는 맛이 참으로 좋나이다 ~~ 식후 커-피한잔엔 세상에 부러운게 없답니다 이젠 금정산 정상인 고당봉을 바라보며 오르기 시작합니다 겨울다운 금정산성 찬바람이 온몸을 서서히 때리기 시작합니다
    ( 고당봉 우측아래의 "용두암(龍頭岩)"모습 )
      오후 1시 55분에 고당봉 정상에 도착합니다 정상중턱의 용두암(龍頭岩)이 눈길을 끕니다 측면방향으로 잘봐야 볼수 있는것인데 정상으로 바로가면 못볼수도 있고.. 그냥 지나칠수가 있으니 고당봉허리쯤에 "용두암"이 있는걸 기억하세요 ~~
    ( 금샘(金井)에 얼음이.. )
      고당봉을 둘러보고 북문을 내려보며 내려오다가"119조난위치표시판"에서 금어(金魚)가 살았다는 금샘(金井)을 보기위해 좌측으로 길을 잡습니다 금샘의 소문에 비해 여기선 안내가 부실하니 조심해야 찾을수 있습니다 여기까지와서 금샘을 아니보면 섭섭하겠죠? 10분이면 충분하게 볼수있고 길도 그리 험하지 않습니다 . 오후 2시19분에 금샘에 도착합니다
    (금샘에 살았던 금어(金魚)일까 ?..)
      금샘(金井)을 내려다 보는 우측에 꼭 고기(金魚)같은 바위가 미소를 짓고 있는것 같네요
    (미륵사의 후면 절벽바위모습은 코끼리라는데..)
      세심정에서 우측으로 한 10분정도 들어가면 "미륵사"가 있습니디 오후2시 50분에 미륵사에 도착하여 절벽아래 미륵사를 둘러보고..
    ( 세심정에서 마음을 씻고)
      3시18분에 세심정에서 마음을 깨끗하게 씻고는 북문으로 갑니다 고당봉에서 북문까지는 내리막인데 여기서 원효봉까지는 돌계단의 경사길입니다 원효봉부터 제4,3 망루거쳐 동문을 지나 버스타는 산성고개까지는 내리막입니다 ~~ 의상봉에서 좌측으로 꺽어들어야 제3망루와 나비바위를 돌아볼수 있는데 동문으로 직진하면 놓치기쉽답니다. 제3망루를 못본사람들이 제법 많다 합니다
    ( 의상봉 )
      오후4시에 의상봉을 거쳐 제4 망루를 돌아봅니다 의상봉 아래 절벽위의 기암이 절경인데 멋지게 잡지를 못했네요 ~~
    ( 제3 망루와 나비바위 )
      제 4 망루를 지나 성곽을 따라 좌측으로 접어들면 나비바위와 제3망루를.. 나비바위를 감상하고 오후 4시20분에 제3 망루에 도착합니다
    ( 동운(東門)의 모습)
      오후 4시50분에 산행마지막인 동문을 둘러본다 오전10시에 시작하여 버스타는 산성고갯길에 도착하니 오후5시이다 금정산을 일년에 30~40회 오른다는 노련한 "초등학교동기"의 가이드로 7시간동안 편안한 산행과 함께 금정산성을 돌아볼 수가 있었습니다 그 동기사랑으로 추위를 잊고 하룻동안 금정산을 재미있게 걸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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