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창녕의 가을소식
!
시월을 멋지게 보내시길 비는
마음으로
(직신리 회산부락의 감나무에서 )
고향의 가을 !
2005년 10월23일 일요일에
창녕을 다녀왔습니다
마지막 억새를 즐기기위한 산행객으로
고속도로 톨게이트에서 잠시 밀리더이다
담장너머 감나무엔
감이 예쁘게도 익었는데
손이 모자라 그냥 두었더군요
( 차밀리는 톨게이트의 차안에서 )
고향들녁 곳곳에서
마늘 파종이 한창이다
옛날에는 호미나 손으로
밭,논에 대충 심었는데
요사이는 비닐을 먼저 깔고
뚫어놓은 구멍사이로 마늘을 심더구나
옛날에 비해서는
간격이 정확하더군요
( 코스모스와 창녕향교 )
명덕지에 작년에 없든
코스모스가 반갑더이다
코스모스와 명덕지
그리고
교동의 창녕향교가
참으로 정다왔습니다
오늘따라 가을했빛이
너무도 따스하게 느껴집니다
( 가을걷이가 마무리단계인 고향의 들녁 )
이젠 고향들녁엔
가을의 수확이 마무리단계인거 같습니다
타작이 끝나가는 들녁에 서니
정겹기도 하지만
한편으론
왠지 허전하기도 합니다
나이 탓일까 ?
( 명덕지의 가을 )
물속에 비치는 가을이
빌길을 한참이나 잡는군요
주변곳곳에서
고추잠자리가 사랑을 나누고
민들레와 개망초꽃이
제방을 장식하고 있나이다
고향의 가을도
한번쯤 둘러볼만 했습니다
친구가 "월악산"가자는데
못간게 못내 아쉽지만......
시월도 마지막에 왔습니다
즐겁고 건강한 하루하루 보내시길
부산 뽈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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