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자나무꽃을 아시나요 ? "
명 자 꽃의 미태
절대로 울안에는 심지 않았다던 나무지만
요사이는 간혹 정원수로도 심는다
춘풍이 불때 이꽃을 본 아낙네는 반드시 바람이 난다고 하여
울안에는 심지 않았다던 명자나무이다
동백보다 붉기가 더하고
꽃말은 "조숙" "겸손" 이라는데...
"보춘화" "산당화" 로도 불리우고...
"아가씨꽃" 으로도 불리우는 꽃나무이다(자료펌)
화투의 2월매화와 비교해 보라 !
4월8일과 9일엔 사정상 먼산은 못가고
뒷산인 엄광산 약수터를 찾았다
약수터 오솔길에서 좀 떨어져서
아주 붉고 예쁜꽃이 보이길래 물었다
아저씨 ! 저기 무신 꼬친교 ?
아 ! 저기 진짜 매화 아잉교 !
화토에 나오는 2월 메조가 바로 저꽃이요 !
(암만 생각해도 아닌데 반박실력은 안되고...)
아 ! 네 ~~ 하고 오다가 문득 생각이 나네요 ^^
그래 ! 명자나무 꽃이야 !
아무리 봐도 동백보다 붉고 아름답네 !
엄광산 산행의 초입기점의 한곳이며
약수터 가는길의 주변엔
이젠 진달래와 벗꽃은 지고
매화, 복사꽃 그리고 앵두나무 꽃이 피는데
어떤게 무슨꽃인지 구분도 어렵다
그런데
저 명자꽃은 미모(?)가 독보적이네요
참으로
봄은
아름다운 계절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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