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

김해장유의 불모산을 다녀오다

볼락 2005. 11. 10. 12:50
    2004년 10월 24일 일요일 강동출,성영학부부와 나,정명조등 6명이 김해장유소재 불모산 산행에나섰다. 부산서 09:20분에출발해서 10:00시에 장유 도착 할수있었다 대기하고있던 명조와 함게 불모산의 정상 용제봉(일명 용지봉)으로 출발했다. 청명한 가을날씨는 산행의 출발을 가볍게 해준다, 불모산의 가을 올라가는길은 급하지도 평지도 아닌 완만한 경사로 돼있다 맑은물이 흐르는 조그만 계곡을따라 등산로는 5부능선까지 형성돼 있었다 숲이 우거져 5부능선까지는 나무그늘아래로의 시원한 산행을 할수있다. 어린애는안고 큰애는걸리며올라가는팀도있고 회원들과 또는 가족,연인끼리(?)오르기도 한다. 우리의 호-프 강넉살은 휴식팀이 권하는 막걸리얻어마시며 웃고 떠들며 위로 위로 올라간다 불모산 8부능선의 억새 나와 명조는 가야산의 충격(?)을 만회하기위해 열씨미 예비산행덕에 그런데로 오를수 있었다 나무그늘이 끝나는 5 부능선부터 뽐내던억새가 8부능선에 이르자 그멋이 절정을 이룬다 짙어가는 가을이 못내 아쉬운듯 서러운 몸짓으로 춤을 추고있다 그래도 카메라를 들이대니 못이기는척 폼을재며 촬영에 응한다.. 고향화왕산 같은 포근함은 나만의 느낌은 아닐듯하다. 용제봉주변의 억새 산행시작 두시간삼십분만인 12시30분에 정상인 용제봉에 도착한다 (등산지도등에는 용지봉으로 표기돼 있슴) 불모산정상은 802미터인데 송신탑관계로 출입이 통제돼 용제봉이 정상역할을하고있다 ^^불모산 용제봉산행증명사진^^ 이미 많은 사람들이 정상에 도착해서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고있다 불모산은 부산김해는 물론 마산,창원에서도 즐겨 찾는 산이다. 정상에서 내려다보니 산허리는 붉게 물들어있고 정상주변의 억새는 그 푸르름이 없는걸보니 가을의 막마지로 가는것 같다. 용제봉에서 가락쪽가을 점심후의 하산길은 급한경사길인 "장유사"계곡으로내려왔다 경사도 급하고 등산로에 늘려있는낙엽으로 미끄러운 길로변해 조금은 위험했다 미끄러져서 웃고 자빠져서웃으며 장유사에 도착해서.... 사찰구경도하고 휴식하며면서 목도 축이고 수통에 물도 보충하고는 다시하산 불모산정상에서 점심준비 장유사 아래계곡은 그유명한 장유폭포계곡이다 안경딱고 아무리봐도 폭포같은건 찾을수도 없는데... 여름의 이 장유계곡은 피서객이 너무많아 텐트는 커녕 궁둥이큰사람은 궁둥이 놓을데가 없다나 ? 장유사를 출발해 하산길에 멋진계곡에 앉아서 계곡물에 발담궈 맛사지하며 큼직한 배를깍아서 나눠먹어니 유토피아가 여기이고 신선놀음이 이것이리라~~~~ 장유계곡에서 발마사지-명조는 발이 시려워서 장유의 명조네 아파트에와서 부산갈려니 장유와서 유명한 장유국수 안먹고가면 "만수무강에 지장많다"고 뿌둑뿌둑잡아서 장유국수로 저녁을 대신하고 출발했다 쬐끔한 국수집에 고급승용차가 줄을 서서대기하며 먹고 가더군^^ 불모산 용제봉과 장유국수먹으러 다시오리라 다짐하며 10월24일 산행을 끝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