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관룡사 용선대 " #
(관룡사 용선대 석조석가여래좌상)
관룡사 근처의 용선대에 있는 석불좌상으로
산 꼭대기 높은 바위 위에 모셔졌으며 광배(光背)는 없어진 상태이다.
머리에는 작은 소라 모양의 머리칼을 붙여 놓았으며
정수리 부근에는 상투 모양의 머리묶음이 큼직하게 솟아 있다.
얼굴은 풍만하고 단아한 인상이며
미소를 띤 표정에서는 자비로운 불심(佛心)이 느껴진다.
양 어깨를 감싸고 있는 옷은 몸에 밀착되었으며,
옷주름은 규칙적인 평행선으로 처리되어 도식적인 모습이다.
전반적으로 신체의 양감이 줄어든 편이며,
약간 위축된 모습이지만 안정감있는 자세를 취하고 있다.
무릎에 놓인 손은 두툼하지만 섬세하게 조각되었으며,
앉은 자세에서는 다소 둔중함이 느껴진다.
불상이 앉아 있는 대좌(臺座)는 상·중·하대로 구성되어 있다.
(문화재청 자료)
( 산아래서 올려다 본 용선대 )
관룡사 용선대는 대웅전 뒷편에서
좌측으로 500 미터 떨어진 산중턱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천천히 걸어도 15-20분이면 만날수 있습니다
공휴일은 물론이고 평일에도 많은 사람들이
등산복 또는 평복차림으로 찾고 있습니다
저가 찾아간 날도 토요일 추운 겨울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찾아 소원을 빌고 있었습니다
여기서 소원을 말하면
한가지 소원은 들어 준답니다
일설엔 대구팔공산의 갓바위보다도
소원성취가 잘 된다고 하더이다
용선대 올라가는 도중에
딱 한군데서 용선대를 볼수있는 장소가 있었습니다
( 산아래의 옥천골짜기 모습 )
옥천저수지를 포함한 옥천골의 모습은
참으로 펑화롭습니다
산과 계곡 그리고 저수지가 있어야
짙은 고향냄새가 나기 때문이라 생각 됩니다
( 앞에서 본 모습 )
앞에서 본 모습은
참 자비로운 모습입니다
관룡사 용선대 석조석가여래좌상은 보물 295호 입니다
( 옆에서 본 모습 )
옆에서 본 석조석가여래좌상의 모습은
무척이나 둔중하면서
고뇌에 찬 모습으로 느껴집니다
( 뒤에서 본 모습 )
돌아 앉은듯한 뒷모습이 참 따스합니다
겨울이라 그런지
용선대에 바람이 세차게 불고 있었습니다
그래도 가족의 건강을 빌었습니다
혹시 관룡사에 가시거들랑
꼭 한번 둘러보시고 소원도 빌어 보세요
조금만 여유시간이 있으면
다녀 올수가 있습니다
고향사람은 물론이고 타 지역사람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는 용선대가 창녕에 있다는 건
우리 고향 창녕의 자랑이며 멋입니다